
한 주의 반환점을 도는 수요일, 19일에도 많은 연예계 행사와 인터뷰가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김형주 감독의 영화 ‘승부’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이 참석한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바둑기사로 전설이 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조훈현 9단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지만, 또 다른 주연인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개봉 자체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유아인이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풀려나면서 영화도 빛을 보게 됐다. 각종 홍보 활동에서 이병헌 원톱체제로 출범한 ‘승부’가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인다.
같은 시각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는 밴드 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앨범 ‘낫 아웃(Not Out)’의 쇼케이스가 열린다.
‘낫 아웃’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모습을 야구의 ‘낫 아웃’ 상황과 결부했다. ‘낫 아웃’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지만, 투수의 공이 빠지면서 타자가 주자가 돼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상황이다.
앨범에는 전작 ‘팝 업(POP UP)’에 이어 멤버 전원이 프로듀서로 나선다. ‘네버(NEVER)’ ‘웨이스트(Waste)’ ‘이타심(To. Nosy Boy)’ ‘온 에어(On Air)’까지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결합한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낫 아웃’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 또한 작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