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10 시티 인천 도약 잰걸음Ⅳ] 인천경제청, 세계 경기침체·투자 한파 속 긍정적 투자유치 '성과'

2024-09-19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2월 20일 취임한 이래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쉼 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투자 한파 속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유치 성적표를 내놨다.

● 전 세계 누비는 글로벌 현장 행보

대표적으로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의 송도글로벌 지놈센터 착공, 고려아연 신산업 연구소 설립 공식화,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 양해각서 체결, 사우스햄튼대학교와 메네스음대 유치등의 실적을 꼽을 수 있다.

또 미국 뉴저지에서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영종에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통합센터 인천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이 현재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국내 최초의 음악 전문 공연장인 아레나 시설을 갖춘 동북아 최대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인스파이어리조트가 개장(2024년 3월5일)하며, 영종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

특히 루마니아 테르메그룹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접수(2024년 2월24일)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부지에 유럽형 힐링&스파리조트 개발을 착수할 계획이다.

윤 청장은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 날아가 투자유치 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8월 홍콩의 국제공항 연계 개발을 실시하는 뉴 월드 그룹,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영사인 테마섹 인터내셔널, 글로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 등을 만나 투자유치를 위한 주춧돌을 놨다.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싱가포르의 국립공원인 가든바이더베이의 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향후 인천경제청의 녹지 공간 개발 방향 등을 벤치 마킹했다.

이에 경제청은 공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 도심 속 녹지공간을 랜드마크이자 관광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워터프런트 등 도시개발과 관광·문화시설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마이애미 등 동부지역을 찾아 미디어아트 개발 기업, 호텔·상업시설 개발 기업, 외국 교육기관 등과 투자유치 미팅을 갖는 등 윤 청장의 투자유치 글로벌 현장 행보는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 경제자유구역 확대로 ‘투자유치 영토 확장’ 박차

이와 함께 경제청은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앵커 기업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출범 21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용 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을 해소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 남단, 인천 내항(9.69㎢)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그 중 면적이 가장 큰 강화 남단(18.92㎢·600만 평)은 용역을 착수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는 연평균 방문객이 1,500만 명이 넘는 매력적인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향후 평화도로(영종~강화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로 연결돼 항공·물류, 바이오 등 주요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산업 요충지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IFEZ는 산업과 인프라뿐만 아니라 국제화한 커뮤니티, 기술과 환경과 인간이 조화된 최첨단 스마트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로 세계 무대의 중심에서 ‘K-신도시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투자유치 영토 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10 도시로의 도약에 경제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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