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옥중서 매일 108배 시작…"尹파면 하루라도 빨리 되길"

2025-03-20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매일 108배를 한다고 혁신당이 20일 전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가 당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삼보일배, 1만배(릴레이)에 함께하고자 1일 108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현재는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돼 복역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3~14일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헌법재판소까지 1.6㎞의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는 ‘릴레이 1만배’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헌법재판소가 절차적 완결성을 도모하려는 것을 잘 알지만 (선고를) 더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선 윤석열 파면 촉구를 위한 릴레이 1만 배를 할 것”이라며 “1인당 1000배를 목표로 3인 1조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날 이후부터는 신청하는 분을 모실 것”이라며 “1만배가 끝나기 전에 윤석열이 파면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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