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올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파수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해외 매출 23억2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6000만 원)보다 12.9%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다.
IT 및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덕분이다.
파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의 지원 확대 ▲글로벌 기술 지원 체계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랍에미레이트 보안기업 사이버나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및 협업 플랫폼 기업 이그나이트(9월), 법률산업 플랫폼 아이매니지(10월)와 제휴를 맺었다. 올해 9월에는 베트남 보안기업 엠브이테크(MVTech)와 파트너십을 계약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파수는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과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 등이 현지 고객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파수는 다양한 국가 및 지역으로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특정 산업군을 공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고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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