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강추’ 영화 ‘호조’ 오늘(12일) 개봉, 흥행 약될까 독될까?

2025-03-12

대한 독립을 위해 뜨거운 투쟁을 이어나갔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항일투쟁 영화 ‘호조’가 역사 강사 전한길이 추천한 걸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호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돼 구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한길은 ‘전한길의 롤모델을 다룬 영화 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호조’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사실 뮤지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중간에 보면서 박수를 세 번이나 쳤다. ‘뭐지?’로 시작해서 ‘우와’로 끝나는 작품이었다”며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에 대해 깊은 감흥을 느꼈음을 표했다.

또한 ‘호조’에 대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잡고 같이 볼 만한 작품이다. 너무나 건전하고 배울 점이 많다”면서 “영화 추천하는 경우가 처음인데, 절대 티켓 값이 아깝지 않다”고 강조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영화 예비 관람객들은 “강추 영화 감사합니다···가서 봐야 겠네요!!”(@hee************), “저도 시사회 봤는데.. 너무 좋은 작품입니다. 개봉하면 주변분들과 또 가려합니다.. 호조 화이팅”(@thdn****), “영화 추천 감사드립니다 한길쌤 믿고 보러갈게용”(@전******), “꼭 보겠습니다 호조”(@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전한길이 추천한 영화가 오히려 흥행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법 요소가 너무나 많은 것으로 평가되는 계엄을 적극 옹호하는 인식이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영화 ‘호조’는 12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한길 강사의 지원을 받은 영화가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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