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트럼프 품목관세 예고에 '7만전자' 무너져

2025-08-06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3% 내린 6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85만 6,870주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내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별 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했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선 "처음에는 약간의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하지만, 1년이나 최대 1년 반 뒤에는 150%로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반도체가 한국의 대미 주력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추가 품목별 관세가 발표될 경우 한국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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