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37)가 개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통산 3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S 3차전에서 1-1로 맞선 4회초 상대 선발투수 코디 폰세로부터 우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개인 KS 통산 3호포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11번째 아치다.
2007년 데뷔한 김현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가을야구 베테랑이다.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각종 큰 경기를 치렀고, LG 이적 후에도 숱한 포스트시즌 게임을 경험했다. KS만 놓고 봐도 이번이 6번째다.
특히 김현수는 이날 KS 3차전 출장으로 박진만과 함께 통산 최다출장 공동 2위인 104경기째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홍성흔의 109경기다.
김현수는 앞선 2회 수비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1사 1, 2루 위기 때 최재훈의 좌전안타를 포구하는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를 틈타 한화 2루 주자 이진영이 홈까지 들어와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김현수는 4회 공격에서 이를 만회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폰세의 시속 135㎞짜리 체인지업을 제대로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대전=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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