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성인잡지 모델의 마지막 선택"…엉덩이 성형 후 3일 만에 '비극'

2024-12-22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이 미용 목적의 엉덩이 확대 수술(BBL) 후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태비 브라운(38)의 사망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브라운은 지난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BBL 수술을 받고 귀국했다. BBL은 배와 옆구리의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주입하는 시술로,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를 만드는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후 그의 건강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가벼운 감기 증세로 여기고 진통제를 복용했으나, 수술 3일 만에 사망했다. 부검 결과 지방 색전증이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

브라운의 가족은 "건강했던 그가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그는 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유명 패션지에서 활약한 모델이었다.

의료계는 BBL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BL은 미용 수술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술"이라며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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