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올 한해 K-뷰티 브랜드 상장사 14개사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해 말 보다 늘어난 종목은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기업은 에이피알(278470)이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뷰티 브랜드 상장사 14개사 중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늘어난 종목은 16일 기준으로 에이피알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 에이블씨엔씨(078520) 등 3개사였다.
에이피알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14.04%에서 27.68%로 무려 13.64%포인트나 증가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같은 기간 2.12%포인트(6.70%→8.82%), 에이블씨엔씨는 1.16%포인트(10.60%→11.76%) 각각 높아졌다.
올해 5월 22일 코스피에 입성한 달바글로벌(483650)의 경우에도 상장 당일과 비교하면 외국인 비중이 15.96%포인트(0.12%→16.08%)나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K-뷰티 상장사들의 외국인 비중은 모두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과거 K-뷰티의 왕좌를 오랜기간 지켜 온 두 기업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아모레퍼시픽은 27.22%에서 22.86%로,5%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LG생활건강도 28.23%에서 24.98%로 소폭 줄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에이블씨엔씨의 증가 폭이 미미한 점을 감안하면 증권가에서는 올해 외국인들의 관심은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에 집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 해 3분기까지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 비중이 76.9%로 지난해 55.3% 보다 21.6%포인트나 급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지난해 21.9%에서 올 3분기 32.4%까지 높아졌다. 국내를 제치고 제 1시장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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