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이장원 “결혼 후 페퍼톤스 활동 더 행복해져” (스틸하트클럽)

2025-10-20

페퍼톤스 이장원이 22년 장수 밴드의 비결을 밝혔다.

이장원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엠넷 ‘스틸하트클럽’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밴드는 2인 체제라서 ‘스틸하트클럽’에서 만드는 5인 체제보다는 유지가 쉽다는 건 인정한다. 우리 둘만 의견이 맞으면 되니까”라며 팀워크 비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둘뿐이라 과반수가 없어서 모든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진다. 나름대로의 어려움도 있다”며 “대학교 동기로 만나 1999년부터 2025년까지 함께하고 있다는 건 여러 가지 기적적인 일들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랜 기간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눈치와 배려’를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라서 양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더 잘 양보하게 되는 것 같다. 서로 눈치를 잘 보고 조심스러워한다”며 “그리고 각자 결혼 이후에는 결혼생활 또한 행복한 밴드 생활에 영향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엔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함께 만들고자 하는 음악적 목표가 비슷하기 때문에 큰 분쟁 없이 눈치 보고 양보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게 저희 팀워크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전했다.

엠넷 ‘스틸하트클럽’은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키보드 각 포지션별 참가자들이 ‘최후의 헤드라이너 밴드’를 결성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다. MC로는 문가영이, 디렉터로는 정용화, 이장원, 선우정아, 하성운이 함께한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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