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소란이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신곡 ‘너의 등장’ 발매를 기념한 깜짝 버스킹을 진행하며 봄 한강을 물들였다.
이 버스킹은 17일 발매 예정인 신곡 ‘너의 등장’을 최초로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로, 소란 특유의 감미로운 라이브 사운드에 봄바람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마치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장에는 약 500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해 ‘라이브의 강자’ 소란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연애 같은 걸 하니까’, ‘괜찮아(Fine)’, 최근 발매된 ‘목소리’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구성되어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페스티벌 필승 곡 ‘가을목이’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북유럽 댄스’를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말 그대로 하나의 축제가 되었다.

최초 공개된 신곡 ‘너의 등장’은 청량한 사운드와 소란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였다. 보컬 고영배는 “이번 곡에는 청량한 사운드를 담으려고 신경 썼다”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앵콜 무대에서는 ‘너의 등장’을 한 번 더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센스 있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버스킹 직후 SNS상에서는 “이게 바로 봄이지”, “소란 발매 완전 기대됨”, “한강에서 이런 라이브라니 미쳤다.” 등 열띤 반응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소란의 신곡 ‘너의 등장’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되며 페스티벌 및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