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삼성, 컨트롤타워 필요”

2025-07-23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3일 “삼성이라는 큰 기업이 경제에 차지하는 위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 내부에서는 아직 컨트롤타워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더라도 기능, 견제방법,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여러 어려움이 있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이재용 회장님 준감위 위원간 어떤 방식이든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책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위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등기 임원이 되려면 상법상 주주총회를 거쳐야 해 회사에서 경영 판단의 측면에서 진행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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