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수영이 맨손으로 악어를 제압해 ‘악어 탕수육’을 만든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 격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13일 방송될 SBS ‘정글밥2 - 페루밥’에서는 본격적인 아마존 생존을 위한 ‘야생 끝판왕’ 맛벌이 도전기가 펼쳐진다.
식재료를 위해서라면 뭐든 거침없이 뛰어드는 멤버들의 폭발적인 열정과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산 부분은 단연 류수영의 ‘악어 잡기’이다.
‘정글 상남자’로 불리는 류수영이 살아 있는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광기’를 보인다고 전해져 모두의 기대가 모인다.
새로운 식재료인 ‘아마존 최상위 포식자’ 악어를 마주한 밥친구들이 멀리 떨어져 공포에 떠는 반면, 류수영은 자신 있게 나서 악어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렸다.
이를 본 MC 전현무는 “류수영 씨 미쳤어요?”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난생처음 보는 식재료인 악어로 탕수육 요리까지 도전하며 진정한 ‘요미남’의 진가를 보여준다.

과연 현지인 입맛까지 취향 저격한 류수영 표 악어 탕수육의 레시피는 무엇일지, 또 악어의 맛과 식감은 어떨지 이목이 쏠린다.
또, 페루 야생 끝판왕인 '아마존 마을'에 입성한 밥친구들은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를 잡기 위해 목숨 건 사냥에 나섰다.
앞서 태평양 망망대해에서 대왕 오징어 잡이에 도전했던 최현석 셰프와, ‘아마존 전사’로 거듭난 배우 김옥빈이 피라니아 사냥을 하러 아마존 강 한가운데 뛰어든 것이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들은 “저거 잘못하다가 손가락 잘릴 텐데”, “두 분이 피라니아의 밥이 되는 거 아니냐” 등 우려 섞인 격한 반응을 보였다.
강력한 입질로 실제 피라니아와 밀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배 위는 순식간에 전쟁터로 돌변했다. 과연, 밥친구들은 목숨을 건 피라니아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고 있다.
‘베테랑 셰프’ 최현석은 모기떼의 습격이 끊이지 않는 열악한 아마존 야외 주방에서 럭셔리 파인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아마존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최대 길이 5m, 몸무게 200kg에 달하는 고대 물고기 ‘피라루쿠’를 이용해 ‘아마존 한정’ 스페셜 메뉴를 선사한다.
여기에 TOP 셰프의 관록을 엿볼 수 있는 ‘닭발 쥬’와 ‘샐러리 볶음밥’까지 더해져 완벽한 파인다이닝 디쉬가 완성될 예정이다.
이를 지켜본 MC 딘딘은 “역시 요리할 때가 가장 멋있다”며 최현석 셰프에 찬사를 보냈다.
셰프들의 땀과 정성이 더해진 요리가 마련된다는 기대 가운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생의 정글 식재료로 펼쳐질 새로운 미식의 세계 ‘페루밥’은 13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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