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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겸 가수 MC몽이 이승기의 조언으로 선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MV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외계층 소아·청소년에게 쓰일 기부금입니다”라며 “승기의 조언으로, 주위에 좋은 사람들 마음으로 제가 오늘도 삽니다”라고 밝혔다. 또 ‘아산병원’을 태그해 기부처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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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 아산병원에 1억원의 금액을 후원한 내역을 사진으로 찍어 공유했다. 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에서 보내온 감사장과 자신의 근황 사진을 함께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은 취약계층을 위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당시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회사와 따로 상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했기에 뒤늦게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본명 ‘신동현’ 외에 다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해 8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온라인 플리마켓을 개최했으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팬들과 함께 2020만원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소아암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2022년에도 수재민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쾌척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또다시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는 건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거나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적은 금액도 아닌데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표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4월, 1인 소속사 ‘휴먼메이드’를 정리하고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회사는 MC몽이 공동 대표로 있는 ‘원헌드레드레이블’을 모기업으로 뒀으며 한때 MC몽이 사내 이사를 맡았던 곳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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