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13 12:01 수정 2024.11.13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연구성과 활용 촉진을 위한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분야 사업을 주제로 ‘환경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분야는 ▲자원·에너지 회수형 고농도 하·폐수처리공정 기술개발 사업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내용이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이들 사업 과제별 주요 성과와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자원·에너지 회수형 고농도 하·폐수처리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한다. 가축분뇨와 하수찌꺼기 등을 통합 처리해 자원과 에너지를 회수하는 공정에 대한 실증사업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을 활성화하고 물 환경기초시설의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을 비롯해 우분(소똥)의 소화효율 향상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폐자원 활용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개발 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한다. 도축 및 농산 잔재물 등 미활용 생물성유기물질(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 실증 기술을 개발한다.
성과교류회에서는 동·식물성 잔재물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기술과 소화효율 향상을 위한 전처리 기술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기성 폐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