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폐페트병 활용 의류 개발 추진

2024-11-13

업체 2곳과 업무협약 체결

공동 프로젝트 제안 등 실시

자원 순환체계 구축할 예정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폐페트병의 수거에서 섬유 원사 제조 및 의류 제품화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ktdi는 13일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대표 김태동), ㈜푸르게(대표 이희재)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폐자원 순환 및 제품개발에 관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상호 인프라 이용 활성화 등을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AI(인공지능)·로봇 기술을 활용해 폐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플레이크로 분쇄하는 수거 장비 제작업체인 ㈜푸르게와 리사이클 PET 원사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ktdi, 테디베어 캐릭터 의류를 제조하는 테디베어어패럴코리아㈜가 협업해 100% 국내 기술과 폐자원의 활용을 통해 단체복 등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ktdi는 중소기업의 신규 소재 개발 요구에 대응하고자 소량의 차별화 원사 개발뿐만 아니라 원사 제조사와의 연계를 통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도록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언제든 ktdi와 상담을 통해 소재 개발을 의뢰할 수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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