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프리드라이프, 키르기스스탄서 'K-장례문화' 행사 마무리

2025-11-26

현지 한인 사회에 상장례 문화 교육 진행

장례지도사 현지 파견...선진 장례기술 전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웅진프리드라이프는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서 'K-장례문화 교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한인회가 주최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후원, 성균관이 공동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해외 한인사회에 한국의 올바른 상장례 문화를 알리고 선진 장례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2일 비쉬케크 소피아 호텔에서 진행했으며, 현지 한인 및 고려인 약 300명이 참여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문 장례지도사를 직접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 파견했다. 입관 절차, 수의 착의, 제례 예법 등 한국 전통 상장례 전반을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교육했으며, 참석자 체험을 위한 장례 용품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측은 강제이주 이후 세대가 이어지며 전통문화 전승이 어려웠던 고려인 사회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자사 디자인 특허 서비스 '한지궁중대렴'을 시연했다. 한지궁중대렴은 궁중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종교별 색을 입힌 한지 고깔로 고인을 꽃처럼 정성스럽게 모시는 의미를 담은 의전 서비스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하는 현지 한인·고려인 동포들의 열망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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