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하정우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저를 사칭하는 계정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선 주의 부탁드립니다. 제가 직접 활동하는 계정은 이곳 하나뿐입니다”라고 자신의 공식 계정은 한 개 뿐임을 밝혔다.
또, “디엠을 통해서 저를 사칭하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캡쳐해서 저에게 보내주시거나 저희 회사 인스타 ‘@walkhousecompany’ 이곳으로 알려주세요”라며 소속사의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최근, SNS로 연예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속출하면서 많은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범죄 양상은 자신이 특정 연예인이라고 주장하며 온라인 기프트 카드를 요구하거나, 돈을 빌려달라, 혹은 불법 투자 리딩방 입장을 유도하는 등 피싱 사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불법 합성물이 제작·유포되는 피해를 본 연예인도 속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배우 김선호는 최근 딥페이크 영상과 SNS 사칭 피해의 대상이 되어 소속사 차원에서 나서 공식 입장을 내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이승연은 올해만 3번의 사칭 피해를 당했다. 해당 계정 중 일부를 공유하고 “걱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피해 보는 분 안 계시기를요”라고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12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가 직접 연출하고 연기를 맡은 작품으로,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영화는 제30회 부산영화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최신 한국 상업 영화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섹션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12월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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