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韓 핵추진 잠수함 승인에 차정인 "주도권 쥐고 기술 경쟁력 확보"

2025-10-30

교육위, 교육부·국교위 등 종합감사…2025 국감 마무리

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 '건조 승인' 천명

김용태 "전문 인력 양성이 관건…해양대·정부와 적극 추진해달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황혜영 인턴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가운데,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제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교육의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차 위원장은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고, 그 잠수함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에서 만들어질 텐데 교육의 역할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한미정상회담 다음날(30일) 한국의 책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전격 천명했다.

또한 잠수함 건조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 조선소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이 대대적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차 위원장은 "오히려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고 그 분야 기술 경쟁력을 계속 확보해 나가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조선해운산업에서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자원 중 하나가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미국의 조선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전문적인 인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주축이 돼 외국인을 포함한 조선해운 인력 양성 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라며 "국립 한국해양대, 목표해양대와 부경대 등을 중심으로 정부와 연계해 조선해운 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라"라고 당부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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