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수상
타이어 공명 소음 저감 장치 연구로 학술적 기여
정윤영 부회장 "적극적인 지원 활동 펼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1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 학술대회' 정기 총회에서 김성수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를 'KAIDA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KAIDA 학술상은 지난 2016년 처음 개설된 상으로, 한국자동차공학회의 국문 논문집에 수록된 논문 중 산업 기여도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논문 저자 1명에게 주어진다.
KAIDA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적 발전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9년 연속 시상을 이어 오고 있다.
1979년 창간된 한국자동차공학회 국문 논문집은 자동차공학 분야에서 독창성 및 완성도를 갖춘 전문 논문집으로 KAIDA 학술상의 시상 기준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1월 게재된 논문부터는 글로벌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돼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한국자동차공학회 국문 논문집 2023년 12월 호에 수록된 '타이어 공명 소음 저감을 위한 레조네이터 구조 개발 및 검증'의 저자인 김성수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기존 타이어 공명 소음 저감 장치를 보완한 새로운 구조의 저감 장치를 제안하고 그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학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박정원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수석연구원이 김 교수를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타이어 공명 소음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자동차공학 기술 향상에 항상 힘써 주고 계신 수상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KAIDA는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및 학술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KAIDA는 지난 13일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KAIDA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