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25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개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용융염원자로(MSR) 등 차세대 원자력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최남호 산업부 2차관,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철규, 최형두, 허성무 국회의원 등 정부와 국회, 산·학·연의 원자력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상임 장관은 신년인사에서 "기후 변화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이 원자력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위해 차세대 원자력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원자력계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을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용융염원자로(MSR) 등 차세대 원자력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 신속하고 유연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합작 방식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기존 공공주도 패러다임을 벗어나 민관이 한 팀으로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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