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주년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
창립 30년 넥슨, 지스타에 최대 규모 전시관 마련
넷마블·크래프톤·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 야심작 한눈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2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로 돌아왔다.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많은 기대작들이 참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4는 올해 총 3,281부스 (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PC 및 콘솔게임 라인업이 주를 이뤘고, 글로벌 시장으로 눈높이를 맞춘 게임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약 19만 7천여 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신작 보따리 ‘풍성’
우선 대형 참가사로는 국내 5대 게임사로 꼽히는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중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 300부스 규모 전시관에 500여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했다. 신작으로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AOS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을 준비했으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상징적인 게임의 역사를 조망하는 공간도 구성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라인업에 힘을 싣는다. 100여 개의 부스와 170개의 시연대를 마련해 현재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인 ‘몬길: 스타 다이브’를 운영한다. 또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도 다양한 출품작을 선보인다 밀리터리 전술 슈팅 ‘프로젝트 아크’,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 등 개발 중인 신작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제1회 마법소녀 선발전’ 행사도 개최한다.
인디 게임 대거 선보이는 스팀, ‘붉은사막’의 펄어버스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도 참가해 시선을 모은다. 지스타와 스팀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을 명칭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휴대용 게이밍 PC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인디 개발사의 게임을 스팀덱을 통해 직접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펄어버스는 초대형 신작 ‘붉은사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붉은사막 전시관은 총 100부스의 거대한 규모로, 입장하면서부터 게임 내 월드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붉은사막은 펄어버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콘솔과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 하루 전인 13일에는 ‘2024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4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에는 9개 게임의 이름이 거론됐다. 특히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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