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간호사가 지킨 생명, 헌신으로 지킨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릴레이 캠페인과 라디오 공동 제작 시리즈를 동시 전개한다.
19일 광주시간호사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등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간호사의 명예 회복을 목표로 한다.
간호협회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한 간호사 74명을 발굴했으며 현재 58명이 정부 서훈을 받은 상태다.
이에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들의 서훈을 촉구하고 추가 발굴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QR코드 스캔 후 서훈 촉구와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필수 해시태그 #간호의_이름으로, #독립운동가74인, #서훈은_약속입니다를 포함해 SNS에 게시하면 된다. 릴레이 형식으로 지인이나 팔로워를 지목해 참여를 확산시킬 수 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생명을 살리고 독립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후대에 전하고 광복 80주년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