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미래 인사이트와 최신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K-CON 아너스 클럽'이 출범했다. 엔터·게임 등 콘텐츠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모여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전세계를 연결하는 K콘텐츠의 힘을 기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자신문과 서울경제진흥원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CON 아너스 클럽을 출범하고 'K콘텐츠 산업 트렌드 및 미래 시장 환류 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
K-CON 아너스 클럽 강연 첫 순번으로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발제를 맡아 해외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 현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K-CON 아너스 클럽은 회원사와 전문가, 정부·국회·기관 정책 담당자 한 자리에 모인 국내 최고의 콘텐츠 산업 관련 커뮤니티 형성을 지향한다. 산업 내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 역할을 할 방침이다.
내년 10월까지 12회차에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업계 리더를 초청해 유익한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CEO와 경영진,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콘텐츠 제작자, 창작자·아티스트 등이 산업 각 분야 일선에서 활동하는 업계 리더가 연사로 나선다.
이날 포럼 현장에는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와 진종오·정연욱·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유윤옥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강병준 대표는 “콘텐츠 업계에 계신 여러 업계 리더를 이처럼 한 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콘텐츠의 새로운 진명목을 발견하고 발전적으로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산업을 육성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 의원은 “대한민국 MZ 세대를 이 자리에 함께한 업계 리더에게 맡겨도 될 것이라고 충분히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