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 사전조사단 파견

2025-04-25

이달 25일~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 파견

반다아체 지역 초등학교 대상 건강측정, 급식조리·위생실태점검 예정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이달 25일~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아체주 반다아체(Banda Aceh) 지역에 아동영양 및 급식위생관리 실태파악을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초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정책과 발맞춰, 지역내 초등학생들의 영양상태 및 급식환경의 실질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열악한 급식위생 문제와 아동기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실행 가능한 개입전략 마련이 핵심이다.

조사단은 반다아체 소재 초등학교 3개교를 방문해 ▲학생 대상 기초 건강측정 및 영양 상태 조사 ▲교직원 및 학교 관계자 인터뷰를 통한 급식 운영 실태 파악 ▲식단 구성 및 급식 제공 과정 분석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을 담당하는 케이터링 업체 2곳을 직접 방문해 ▲조리 환경의 위생 수준 ▲식품 안전관리 체계 ▲종사자 건강검진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감염병 및 식품매개 질환 예방을 위한 검사 체계 구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건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아동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전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아동의 영양개선과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관리모델 수립에 기여하고, 향후 국제개발협력 차원의 보건·영양 통합지원사업으로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건협 관계자는 “단순한 식사제공을 넘어 아동의 균형잡힌 성장과 질병예방을 위한 구조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번 조사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입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