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를 선택한 이유” ‘4인용식탁’ 양재진 동생 양재웅, 하니와 결혼 비하인드 최초 공개…손호영X김태훈의 과거 스토리 [종합]

2024-07-08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의사 형제 양재진, 양재웅이 나왔다.

8일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18년 차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양재진이 동생 양재웅과 함께 의사 형제로 출연하고 절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GOD 호영이 함께했다.

양재진은 국내 최초 형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잘 알려진 동생과 함께 한남동에 있는 루프톱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했다. 초대된 절친은 국민 그룹 god의 손호영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등장하면서 네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양재진은 오는 9월, 걸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인 10살 연하 하니와 결혼을 앞둔 동생 양재웅을 위한 결혼 축하 파티를 개최하여 예비 신랑을 위해 한남동 추억의 정육식당을 찾았고 보양식 한 상을 줬다.

형제는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 식당은 GD와 유세윤의 단골식당이라고 하면서 양재웅은 과거 지하에서 고기 먹다가 형이 화내고 간 사연을 공개했다. 형제는 단골식당에서 포장한 음식을 가지고 루프톱 아지트로 가서 절친들을 기다렸다는데 생각보다 햇볕이 뜨거워 양재웅은 투덜댔고 형 양재진은 "해 질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서 형제의 절친 겸 여행 메이트 GOD 손호영과 양브로의 큰형님 같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방문했다. 양재진은 손호영의 등장에 “우리 그만해도 되겠다. 진짜 셰프가 왔으니”라고 했고 손호영은 음식 준비에 나섰다.

김태훈은 양재진이 준비한 장어를 보고 “너무 장어다”라고 하면서 가수 하니와 결혼하는 양재웅에게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냐?”라고 물었다. 양재웅은 “버킷 리스트가 스위스여서 유럽은 한 번도 못 갔다”라고 했고 김태훈은 양재진에게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냐?”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재웅이가 좋은 인연 만나서 결혼해서 기쁘다. 다만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양재웅은 “사실 어머니에게 하니와 결혼하겠다고 인사를 하러 갔는데 어머니가 하니 앞에서 ‘결혼 신중하게 생각해’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하니가 빵 하고 터지며 웃자, 분위기가 오히려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여덟 살 터울의 동생을 먼저 결혼시키는 양재진은 “섭섭한 마음이 크다. 동생이 태어난 날을 또렷이 기억한다”라고 고백하며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어린 시절 엄격하고 가부장적이었던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는 양재진은 “내가 겪었던 집안 분위기는 동생이 경험하지 않았으면 했다. 친구 같은 형이 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고 양재웅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형 양재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재진은 새신랑이 되는 동생 양재웅을 위해 장어를 직접 구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양재진은 절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의 인연을 밝혔는데 “한 방송프로에서 처음 만난 김태훈이 함께 있었던 이동진 기자 옆에서 되게 깐죽댔다. 이후 다른 방송에서 만나고 명함을 교환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처음에는 양재진 원장이 진지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얘기하다 보니 ‘내 과구나’ 생각했다. 나중에 양재진의 모친을 뵙고 ‘제가 6·25 때 잃어버린 큰아들이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양재진, 양재웅 형제는 가끔 단둘이 여행을 가기도 하는데 “태국에 가서 더블 침대에, 한방에서 지내자 모두 이상하게 봤다. 그래서 형제라고 밝혔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생각하더라”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걸그룹 EXID의 멤버이자 배우인 10살 연하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화이트 와인을 준비했다.

양재웅은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하니와의 첫 만남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일화, 신혼여행 계획까지 풀 러브 스토리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양재웅은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밝혔고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닮고 싶다. 거기서 더 확신하게 됐다”라며 예비 신부 하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태훈은 “멋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양재진 또한 곧 가족이 될 하니에 대해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밝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8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친구를 공유하는가 하면 영화부터 만화 취향까지 공유한다고 말해 애틋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손호영은 양재웅, 양재진 형제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등학생 시절 약 3년 동안 가출해 그룹 god로 데뷔한 일화를 고백했다.

손호영은 “아버지 반대가 심해 가출을 했다. 3년 뒤 god로 데뷔해 첫 앨범을 가지고 집에 들어갔는데 모든 예상이 다 깨졌다. 날 보고 웃으셨는데 머리카락이 새하얘졌다. 당시 세상에서 제일 불효자가 된 거 같았다”라고 가출 이후를 밝혔다.

손호영은 가출과 데뷔 이후 아버지와의 관계가 급격히 호전되어 현재 애틋한 부자 관계로 지내고 있는 감동적인 사연을 밝혔다. 김태훈은 과거 가난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영화 ‘기생충’에서 변기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유를 얘기하면서 반지하 창문을 통해 어떤 아주머니가 애처롭게 쳐다보더라. 나중에 당시에는 안경을 끼지 않아서 몰랐는데 우리 엄마였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훈은 “‘이세돌 vs 알파고’ 해설을 비롯한 서핑 해설도 했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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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8 21: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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