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에이지테크(AgeTech)연구소는 오는 5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시니어산업 글로벌 포럼 및 네트워킹(New Aging Platfor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이지테크 전문 연구기관인 에이지테크연구소는 2016년부터 매년 시니어산업 포럼 및 네트워킹을 개최해 왔다. 이는 초고령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에이지테크와 시니어 산업 분야를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에이지테크 정책 동향, 한국의 에이지테크-헬스케어 소비 트렌드, 일본의 에이지테크-헬스케어 산업 동향 등을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와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 기반의 고령사회 대응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대학 부설 연구소로, 노년학, 의학, 영양, 주거, 로봇, AI 등 다학제 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에이지테크 분야의 핵심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핵심 트렌드로 주목받는 에이지테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소는 시니어 소비자 코호트와 돌봄로봇 코호트를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지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 예측, 비즈니스모델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 산하 케어로봇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9종의 돌봄로봇을 재가·시설·스마트병원·해외(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돌봄 환경에서 실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다른 센터인 영양·헬스케어센터는 맞춤형 시니어 영양 서비스 및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중심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고령친화식품 실증사업 효과성 검증 연구에 연속 선정되며, 노인영양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올해부터 신체능력측정실, 정신건강측정실 등 피지컬 AI 기반의 실증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KOLAS) 구축을 통해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한편, 연구소는 교육분야에서도 BK21 4단계 에이지테크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었으며, 중간평가에서 우수교육연구단으로도 선정됐다. 2025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케어로봇센터와 영양·헬스케어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모델을 추진 중이며, KOLAS 인증기관 구축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