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의 일과 여가-데이터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내는가’ 주제로 발표 진행
AI 기술이 일과 여가의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쓰는 가운데, 인간의 감성과 기술의 접점을 조망하는 데이터 기반 트렌드 워크숍이 열린다. 바이브컴퍼니가 후원하는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 2025(OMW 2025)’가 오는 4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AI 시대의 일과 여가 – 데이터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내는가’를 주제로, 기술 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광고, 소비자 분석, 여가 트렌드 등 AI와 인간 삶의 교차지점에서 의미 있는 발표들이 예고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이라는 행사명처럼, 이번 워크숍은 사람들이 남긴 방대한 텍스트에서 의견과 감정을 추출해 사회 인식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분석 기법은 소비자 이해, 정책 기획, 브랜드 전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총 3개 세션, 6개 발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GPT 기반 프로파일링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 분석, AI와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접점,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 축제 트렌드 분석 등 실제 현장 사례 중심의 발표가 다수 포함됐다. 고려대학교 이영환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축제의 흐름을 짚을 예정이며, 대홍기획 강승혜 팀장은 생성형 AI를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한다.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에 인간은 어떻게 적응해가는지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반디지털 여가 트렌드와 소셜 인덱스를 활용한 브랜드 진단 방식 등, 사회 전반의 변화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한 발표들이 마련돼 있다.
OMW 사무국은 “AI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온 지금, 데이터를 통해 사회의 방향성과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워크숍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 방식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워크숍을 주관하는 바이브컴퍼니는 최근 트렌드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 ‘생활변화관측소 멤버십’을 운영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멤버십과 연계된 일부 분석 결과도 소개될 예정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