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딱 맞는 편안함 갖춘 게이밍 마우스, 벤큐 조위 FK2-DW, S2-DW, ZA13-DW

다양한 손 크기와 모양에 맞는 디자인 선택

누구나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설정

무선 충전 독 기본 제공해 편리한 충전 가능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마우스를 고를 때 성능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에 쥐기에 얼마나 편한가를 먼저 따져야 한다. 손에 쥐기 편해지려면 무게도 적당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다. 마우스를 손에 쥐었을 때 얼마나 착 감기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빠르게 움직였다가 갑자기 멈추는 동작이 많은 게이밍 마우스라면 손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손 크기나 모양새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동일한 마우스 디자인으로는 모든 사람의 니즈를 만족하지 못한다.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한 벤큐 조위는 예전부터 게이머마다 다른 손 크기와 그립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마우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해왔다. 똑같은 성능을 지닌 게이밍 마우스라도 크기와 디자인을 달리해 딱 맞는 그립감과 놀라운 편안함을 선사한다. 근골격계 부상 방지까지 고려한 DW 시리즈를 만나보자.

원하는 디자인 선택

벤큐 조위 DW 시리즈는 조위의 스포츠 과학 연구 기관인 휴먼&머신 이노베이션 랩(The Human&Machine Innovation Lab)에서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 설계됐다. 프로게이머에게 직접 마우스를 쥐게 하고 모션 캡처와 근전도 검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감소시켜 근골격계 부상 위험까지 줄였다.

현재 DW 시리즈는 3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먼저 FK2-DW는 FK 시리즈 특유의 낮은 체고 디자인을 유지해 손바닥과 마우스 사이에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먼 거리에서 적을 조준하거나 움직이는 목표물을 추적할 때 더 유연하고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로 그립에 특화된 대칭형 설계가 적용돼 다양한 각도로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양쪽 측면에는 곡선형 디자인이 적용돼 균형 잡힌 힘을 발휘할 수 있어 마우스를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만큼 다음 동작으로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S2-DW는 전반적으로 짧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갖춘 S 시리즈 기반 제품이다. 길이가 짧은 만큼 손바닥 양쪽 근육으로 안정적으로 마우스를 쉽고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의 가벼운 힘만으로도 수직으로 쉽게 움직이거나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다른 마우스에 비해 S 시리즈는 좌우 기울기 각도가 더 커서 가벼운 힘만으로도 마우스를 더 빨리 들어 올리고 다음 동작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ZA13-DW는 높은 등 디자인을 지닌 ZA 시리즈 기반 제품이다. ZA 시리즈는 손바닥을 완전히 지지해 마우스 사용자의 양쪽 근육 균형을 맞춰준다. 손바닥의 균형 잡힌 근육 활성화를 촉진해 더 빠른 플릿 샷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스포츠 과학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다른 마우스에 비해 고정점 제동에 더 나은 손바닥 지지력을 제공해 조준 정확도가 가장 높다. 다른 마우스에 비해 AZ 시리즈는 좌우 기울기 각도가 더 커서 손가락의 가벼운 힘만으로도 마우스를 더 빨리 들어 올리고 다음 동작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간편하게 조작하는 설정

DW 시리즈에는 모두 PAW3950 옵티컬 센서가 장착됐고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설치 없이 PC에 연결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편리성을 뛰어넘어 별도 메모리를 차지하지 않으며, 게임이나 사용 환경에서의 호환성 문제를 최소화했다. DPI는 최대 3200 DPI, 폴링레이트는 최대 1000Hz를 지원한다. 4K 수신기를 통해 연결하면 폴링레이트는 최대 4000Hz까지 높아진다.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DPI를 6단계(400/800/1000/1200/1600/3200DPI), 폴링레이트는 3단계(125/500/1000Hz)로 조절이 가능하다. 4K 수신기를 사용하면 폴링레이트는 총 5단계(125/500/1000/2000/4000Hz)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정밀한 트래킹이 가능하며 다양한 게임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무선 충전 독 기본 제공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배터리가 아무리 개선됐다 하더라도 배터리가 부족하면 충전해야 한다. 블루투스 연결은 배터리 소모가 적지만, 빠르기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무선 게이밍 마우스에는 2.4GHz 무선 방식이 적용된다.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충전해 둬야 한다. 충전하는 걸 깜빡하면 강제로 유선 게이밍 마우스로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벤큐 조위 DW 시리즈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주는 무선 충전 독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게임 플레이 후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무선 충전 독에 올려놓으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된 배터리는 최대 80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장시간 게임을 하더라도 걱정 없다.

무선 충전 독은 4K 수신기 역할도 한다. 독립형 리시버와 마우스 앞쪽 끝에 있는 안테나를 통해 예기치 않은 송수신 간섭의 가능성을 줄이고 성능 결함을 방지한다. 주변기기의 영향 없이 모든 마우스의 움직임을 포착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조위 전용으로 향상된 수신기는 마우스 쪽으로 수신 범위가 넓어져 신호 수신이 향상돼 무선 간섭으로 인한 프레임 저하와 끊김 현상을 최소화한다.

마치며

벤큐 조위는 다양한 손 모양과 크기에 맞춰 같은 성능에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DW 시리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물론, 주로 하는 게임 플레이에 맞춰서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게 조작하면서도 정확하고 섬세한 에임이 가능한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DW 시리즈 제원

DPI – 400/800/1000/1200/1600/3200

폴링레이트 – 125/500/1000/2000/4000

USB – 2.0/3.0 플러그 & 플레이

센서 – PAW3950

버튼 – 5버튼

케이블 길이 – 2m/파라코드

마우스 피트 – 0.5mm (센서 주위 : 0.5mm)

USB 연결 – USB Type-C

무선 연결 방식 – 2.4GHz RF

배터리 사용 시간 – 80시간(1000Hz)/24시간(4000Hz)

배터리 충전 시간 – 약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