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 최종 선정

2025-03-10

에티오피아 아르시대학교와 협력... 축산 교육·연구 역량 강화 추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동물자원과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개도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고자 국내 대학이 단독 혹은 타 공여국 대학과 협력해 학과 신설 및 개편, 교수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에티오피아 아르시대학교(Arsi University)와 협력, 축산학과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2031년까지 7년간이며, 사업비 규모는 총 25억 원이다.

국립순천대는 △학과 교육 과정 개편 △교육인프라 확충 △교원 및 학생 역량 강화 △축산 기술 전수 및 산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번식 및 개량 기술 지원, 인공수정 교육과정 개설, 유가공 기술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현지 축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동물자원과학과 서강석 교수는 “연구 협력과 교육 교류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축산 교육과 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해외 공동연구 등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과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는 앞서 2019~2022년까지 에티오피아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이를 바탕으로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연구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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