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소방청 주관 ‘2025년도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재난 대응 역량과 협력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체계와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재난유형별 현황, 운영체계, 재난 대비·대응 우수사례, 인적자원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27개 기관이 심사를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산불·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 긴급 지원, 호우 및 산불 피해지역 댐 용수 공급 및 요금 감면, 국가 상수도 정보시스템을 통한 소화전 정보 공유, 소방청·행정안전부·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도관 무료 세척, 수질 모니터링, 음용 안전 기술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공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난 상황에서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능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까지 갖춘 모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매월 전사 재난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강원도 강릉시 강북공설운동장에 한국수자원공사의 병입 수돗물이 지원되고 있는 모습.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가뭄 피해 지역에 약 4만 5천 병의 병입 수돗물을 지원했다.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지사에서 소방청과 합동소방 훈련을 시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긴급응급조치, 화재 소화, 현장 통제, 직원 대피, 부상자 이송, 합동 사고 대응 과정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