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박지원 통역사가 고시 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진짜 꿈을 찾아 통역사가 된 박지원 씨가 출연했다.
박지원은 어린 시절에 대해 “공부나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했다. 전교 1등을 계속했고 서울대 경영학과로 진학했다. 대구 출신인데 서울로 대학을 가니까 부모님과 따로 산다는 점에서 너무 자유로웠다”고 했다.
하지만 고시 생활은 아토피와 폭식증을 겪을 만큼 힘들었다고. 박지원은 “지금 생각해보면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 시험에 떨어지면 어떡하지 싶은 불안감과 압박감이 말도 못 하게 컸다”며 “아파트 10층 정도 되는 아파트 아래를 매일 내려다 보며 해서는 안 될 생각까지 했다. 너무 괴로웠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