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 설명회 개최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교통학회 등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의 교통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광역교통 기술 개발의 발판을 다졌다.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이하 '로드맵') 설명회를 열고 향후 10년 동안의 광역교통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교통연구원의 R&D 로드맵과 주요 과제 발표, 패널토론을 통한 로드맵 수립(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순서로 구성됐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광역교통의 양적 공급이 아닌 질적 제고를 추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교통수단 이용객들의 접근성이나 편리함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지 집중해야 할 때"라며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실용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맡은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교통 분야에서 모바일 데이터와 AI(인공지능) 활용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원장은 "주택이나 건설 분야에 비하면 교통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AI를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토부에는 교통 분야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한편, 그 바탕이 되는 연구비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모아 가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하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연구 개발 결과 도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구비가 인재풀 구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만큼 대광위에 일정 부분의 연구비 보장을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유정훈 대한교통학회 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도시권 강화 추세에 발맞춰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학회장은 "한국은 세계 주요 광역 대도시권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교통 기반을 만드는 문제야말로 국민 일상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결국에는 로드맵을 만드는 건 사람이기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잘 따라가도록 업계 관계자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