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T·게임 주요기사] 알뜰폰 도매대가 연내 인하... KT노사, 인력구조 혁신방안 협의 완료 外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KT가 인력구조 혁신 추진을 위한 노사 간 협의를 완료하고, 특별 희망퇴직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

아울러 연내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 비용인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게임 유통을 원천 금지한 게임산업법 조항을 둘러싼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KT, 인력구조 혁신 추진 노사 협의 완료…특별 희망퇴직 시행 최종 합의

KT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노사 합의를 통해 특별 희망퇴직을 시행.

KT의 인력구조 혁신은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를 재배치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할 2개의 자회사를 신설해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하며, 희망자에게는 특별 희망퇴직 기회를 제공. 전출 또는 퇴직을 원치 않는 직원은 새로운 직무로 전환 가능하며, 직무 전환 교육도 제공. 신설 법인은 내년 초 설립이 목표.

◆ 연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이르면 내년 초 이용 가능

정부가 올해 안에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 비용인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작업을 마칠 계획.

이르면 내년 초부터 더 낮아진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개최한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을 공유.

◆ 게임위원장 "게임산업법 우려 이해…헌법재판소 판단 따를 것"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게임 유통을 원천 금지한 게임산업법 조항을 둘러싼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

서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게임산업법 조항이 자의적 판단의 여지가 있다"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의 질의에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래서 위원회가 합의제로 운영 중이라 본다"며 이같이 답변.

게임 이용자·개발자 21만명은 '범죄·폭력·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여 범죄심리 또는 모방심리를 부추기는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게임의 유통 금지를 명시한 게임산업법 32조 2항 3호가 위헌이라며 지난 8일 헌법소원을 청구.

◆ 게임업계, 스팀 신작 행사에 잇단 참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매년 3차례 개최하는 신작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 중소 개발사뿐 아니라 패키지 게임 라인업을 늘리는 대형 게임사까지 앞다퉈 참가.

지난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컴투스홀딩스,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전날 개막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을 다수 출품.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 운영사 밸브가 매년 2월·6월·10월마다 개최하는 신작 행사로, 개발 중인 게임의 데모 버전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체험 가능.

◆ "저절로 꺼졌다 켜진다고?"…애플, 아이폰16 '패닉풀' 조사 중

애플이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발견되는 '패닉 풀'(Panic Full) 현상을 조사 중.

지난 17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발생하는 패닉 풀 현상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

최근 국내외 매체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 16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에서 패닉 풀이 발생한다는 글이 다수 게시.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