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도 뭄바이와 노이다에서 IFEZ의 스마트시티 모델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양 도시 간 글로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협력 사절단을 꾸려 지난 7일부터 사흘 간 뭄바이와 노이다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에 참가했다.
사절단은 지난 7일 오후(현지 시간 기준)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글로벌 포럼(India Global Forum, IGF)의 ‘글로벌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IFEZ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스마트 인프라 및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 둘째 날에는 뭄바이광역개발청(Mumbai Metropolitan Region Development Authority, MMRDA)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9일(현지 시간 기준)에는 인천경제청과 인도공과대학교 루르키(IIT Roorkee,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Roorkee) 간 ‘스마트시티 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시티 연구 개발 및 기술 이전, 협력 행사 개최 및 지식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고 향후 송도에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발전을 위한 서남아시아 지역과의 전략적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또 오는 11월 송도에서 개최할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2025’에 인도 주정부 스마트시티 관계자들을 초청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IFEZ의 스마트시티 개발 및 운영 경험과 인도의 성장 잠재력이 만나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