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이 자리를 비운 동안 홀로 육아를 맡으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 손태영은 혼자 마이애미로 떠난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늦은 밤 도착한 그는 “밤 11시에 야식을 먹는 건 처음”이라며 여행 후 여유로운 기분을 전했다. 이에 권상우는 “포차에 온 게 오랜만이다. 늘 일찍 자자는 분위기여서 못 왔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손태영이 여행을 즐기는 동안 권상우는 온전히 집안일과 아이들을 책임졌다. 그는 “밥 챙기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학원 라이드까지... 아내가 없으니 정말 힘들더라. 하루 종일 손이 모자라 2시간도 제대로 못 쉬었다”며 녹록지 않은 현실을 털어놨다.



손태영이 농담처럼 “한 번 더 다녀와도 되냐”고 묻자, 권상우는 “내 얼굴 안 보이냐. 지금 완전히 지쳤다”며 단칼에 잘라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집에 돌아온 손태영은 예상보다 정돈된 모습에 놀라워했다. 그는 “딱히 어질러진 건 없고 바닥만 살짝 끈적거리는 정도”라며 “전체적으로 괜찮지만 주부라면 아는, 어수선한 기운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청소에 나서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