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도경완이 성형 상담을 받고자 성형외과에 방문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도장TV 162회] 나도 몰랐던 불치병 (여러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도경완은 “기대도 되면서 꺼려지는 아이템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튜브뿐만이 아니고 예전부터 방송하면서도 댓글과 주변인들의 지적 중에 많았던 게 생긴 게 이상하다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저도 불만이고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것 중에 눈이 눈매가 너무 처져 보인다"며 "회사 다닐 때도 많이 들었던 게 꿀잠 자고 출근했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도경완은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지인의 병원을 방문해 눈매 교정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형 상담을 받아보려 한다며 병원으로 향해 눈길을 끌었다.
성형외과에 도착해 잠시 대기하던 도경완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제가 쌍꺼풀이 없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속쌍까풀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직접 쌍꺼풀을 만들더니 “쌍꺼풀 수술하면 이렇게 된다. 이게 뭐냐”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의 반응에 대해 “여기 온다고 얘기하긴 했다. ‘어차피 일 없을 때 한 번 갈아야 하면 일 없을 때 갈아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일이 지금만 없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상담을 시작한 의사는 먼저 도경완의 눈 밑에 까만 색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색소에 따라서 깊은 색소나 치료가 조금 어려운 색소가 있다”고 진단한 것. 도경완은 “치료가 어렵다고?”라며 불치병 선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는 또 그의 눈매와 얼굴을 살펴보더니 “눈이 바깥쪽으로 처지는 눈이다. 타고난 것일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눈 아래를 조금 당겨주면 이미지 크게 변화 없이, 5년에서 10년 정도 젊어지게 하는 수술을 할 수는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성형 후에 하루 하루 늙을 수 있고, 순한 인상이 빠질 수 있다”고 덧붙이자, 도경완은 “순해 보인다는 말은 그만 듣고 싶다. 이젠 이정재”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도경완은 2013년 3살 연상의 장윤정과 결혼해 이듬해 6월 첫째 아들을, 2018년에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도경완은 아들 연우, 딸 하영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오는 23일 돌아오는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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