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故 연송 이영규 회장 '2주기' 추모식

2025-02-12

연송캠퍼스에서 흉상제막식과 함께 '거행'… “대한민국 치과계의 큰 자산”

故 연송 이영규 신흥 회장 2주기 추모식과 흉상제막식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 연송캠퍼스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치과계의 큰 별이었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진들과 신흥 임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생전 고인의 육성이 담긴 애도영상도 상영돼 故 이영규 회장의 혜안과 통찰력을 조명하면서 그의 치과계를 향한 의지를 다시금 되새겼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전 이사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치과산업발전에 평생 헌신했던 고인의 뜻이 담긴 연송캠퍼스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과 흉상제막식이 유의미하게 느껴진다. 가난으로 인해 배움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앞으로도 치과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명예로운 재단이 될 것”’이라며 고인이 남긴 유무형의 업적과 발자취가 대한민국 치과계에 큰 자산으로 남을 것임을 소회했다.

이어 연송캠퍼스 로비에서는 흉상제막식도 진행됐으며 서울 신흥본사에도 동일한 흉상을 둬 방문객들과 임직원들은 고인의 리더십을 통해 신흥의 ‘100년 정도기업’의 비전을 볼 수 있게 됐다.

故 이영규 회장은 지난 1955년 신흥치과재료상회를 설립하면서 국내 치과산업에 첫 발을 들인 이래 1970년 국내 최초의 치과용 엑스레이기 ‘우라니아’와 신흥 최초의 유니트체어 ‘레오 2’를 출시한 바 있다. 1979년 치과용주사침 국내 최초 생산 등 외산이 주를 이루던 척박한 국산제조 환경을 개척, 치과의료장비를 세계 주요국가에 수출하고 국내업체들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내치과산업 선구자로써의 역량을 인정받아 2004년 제31회 상공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또한 이 회장은 1977년 ‘치원상’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에도 나서 2017년에는 국내치과계 유일 공익재단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설립해 연송치의학상과 연송장학캠프, 연송장학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신흥 임직원들은 “선대 회장의 유지를 되새기면서 신흥에서 새롭게 론칭한 ‘evertis’ 임플란트가 故 이영규 회장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는 2030년 안에 글로벌시장 순위권을 들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