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1일자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체중 관리 서비스 업체 웨이트워처스의 모기업인 WW인터내셔널(종목코드: WW)의 주가가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장중 30.99달러로 전거래일 종가 대비 15.63% 상승했다.

아마존(AMZN)과 손잡고 GLP-1 등 비만 치료 주사제를 포함한 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힌 영향이다. 웨이트워처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고객이 처방약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트워처스의 존 볼크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고객들이 자사 웹사이트의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 옵션을 통해 약품 재고 여부를 확인하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W 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파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채를 정리한 뒤 온라인 체중 감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경쟁 업체들이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의 복제약에 집중하는 동안 웨이트워처스는 브랜드 약품을 채택해 노보 노디스크와 제휴를 맺고 현금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위고비를 판매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노보케어(NovoCare)와 그 파트너인 센터웰 약국(CenterWell Pharmacy)을 통해 제공된다.
웨이트워처스는 고객들이 다른 약국을 통해서도 처방약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임상시험에서 체중의 약 15%를 감량하는 효과가 입증된 이후 급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2년 해당 약품을 품귀 상태로 지정한 바 있다. 볼크만 COO은 당시 농촌 지역 고객들이 오프라인 약국에서 약품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현재는 약품 공급이 충분하지만, 아마존은 여전히 농촌 지역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마존 약국의 탄비 파텔 부사장은 "GLP-1 약품의 경우, 고객들이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며 재고를 찾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달 일부 원 메디컬 클리닉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일반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냉장이 필요한 GLP-1 약품은 키오스크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파텔 부사장은 아마존이 신속 배송에 투자한 덕분에 냉장이 필요한 GLP-1 약품도 전국적으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모든 약품을 1~2일 내에 배송받을 수 있으며, 비가입자의 평균 배송 기간은 4일로 추정되지만 실제로는 더 빠른 경우도 많다고 파텔은 덧붙였다.
지난 6월 아마존은 올해 말까지 4000개 이상의 지역에 당일 또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까지 배송 역량을 세 배로 확대하기 위해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kimhyun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