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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0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기시모토 슈헤이(岸本周平)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지사가 부산시청에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본 와카야마현 대표단 방문은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현은 일본 워케이션의 성지로, 오늘을 계기로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와카야마와 부산은 바다와 강, 산이 모두 있는 도시라는 면에서 비슷하다”며 “양 도시에서 휴가지 원격근무 문화가 활성화도 새로운 사업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적 교류를 지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모토 지사는 “와카야마도 부산과 교류를 활성화하려고 한다”라며 “부산 시민이 와카야마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부산시와 와카야마현은 2023년 9월 ‘워케이션 문화 선도와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와카야마현은 인구 88만8000명, 면적 4725㎢(부산의 5배)로 2010년 인구 1000만명이 무너진 뒤 감소 추세에 있다. 오사카 남쪽에 있으며 간사이 지방의 7개 부·현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