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시즌 개막전 3위 '상금 20억', 2025년 기분좋은 출발…마쓰야마 최다언더파 우승

2025-01-06

[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2025 PGA 투어 첫 대회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29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3위에 올라 상금 136만달러(약 20억원)를 손에 넣으며 2025년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올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이 나서 컷오프 없이 4라운드를 치렀다. 총상금이 2000만달러인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총 8차례) 가운데 하나다.

우승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PGA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을 세우며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3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5언더파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운 34언더파의 종전 최다 언더파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하며 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마쓰야마는 360만달러(약 53억원)의 거액 우승 상금도 챙겼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마쓰야마에 3타 뒤진 32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6타씩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공동 32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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