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익·순이익 톱10
장기근속자 82명 등 시상
교보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박봉권·이석기 교보증권 각자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부서장, 표창 수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기념사에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위험 관리로 신뢰받는 금융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내재화해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교보증권은 1949년 11월 22일 국내 첫 증권사로 출범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기준 국내 증권업계 10위권에 진입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556억원과 당기순이익 1330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22% 성장했다.
최근에는 규모확대(스케일업)·재구조화(리스트럭처링)·신산업 등 3대 전략으로 종합투자사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도 노리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근속연수 30년을 달성한 직원 5명을 포함해 장기근속자 82명과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부·지점 직원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직원으로는 고객중심 부문에서 박윤호 융합금융부 부장, 정직과성실 부문에서 백기학 리스크관리부 대리, 도전과창의 부문에서 송형준 FICC운용부 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변화혁신실천상, 근속상 등 창립기념 표창도 수여됐다.
한편 교보증권은 창립 75주년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아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