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무부 관계자 "국가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개발해야"

2025-04-18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러시아 재무부 고위 관계자가 자국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7(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 금융정책국의 부국장인 오스만 카발로예프는 미국 당국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제재를 받는 러시아 거래소 가란텍(Garantex)과 연결된 지갑을 동결한 이후, 러시아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발로예프는 "우리는 실험적 법적 제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최근의 상황은 이 도구가 우리에게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언급하며, "이에 따라 우리는 USDT와 유사한 내부 스테이블코인 개발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6일, 미국 법무부는 독일과 핀란드 당국과 협력해 가란텍과 관련된 도메인을 동결했으며, 이 거래소는 2019년 설립 이후 960억 달러 이상의 범죄 수익을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테더는 27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동결하며 가란텍의 모든 운영을 중단시켰다.

한편, 러시아는 이미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정부는 범죄 절차와 관련하여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새로운 입법 작업을 진행 중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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