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나쁜 남자만 꼬일까” 이런 사람이 걸린 ‘중독증’

2024-10-27

“나한테도 이런 감정이 있었구나.”

50대 이상 중년의 사랑을 다룬 연애 프로그램 ‘끝사랑’(JTBC) 속 출연진의 말입니다. ‘남사스러운 일’로 여겨졌던 중년의 사랑은, 최근 방송가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주제죠. 100세 시대를 맞으며 사랑해야 할 기간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중년의 사랑만이 보여주는 진정성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중년의 사랑이 젊은 시절의 사랑보다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높고,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바라봐 줄 수 있는 지혜를 갖춘 중년에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찾아올 수 있다면서요.

그러나 ‘사랑하는 일’은 나이를 불문하고 어렵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어붙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 애타죠. 호감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그린 라이트’를 알아채는 것은 영원한 숙제입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에선 과학과 심리학을 통해 사랑을 말하는 이고은 인지심리학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사랑은 어렵지만, 인간의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면 보이는 것이 있다”고 말하죠. 심리학자가 전하는 ① 호감 가는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법부터, ② 상대방이 보내는 신호 제대로 해석하는 법, ③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대화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죠.

또 이고은 심리학자는 “매번 나쁜 사람을 만나거나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맞는다면 나에게 ‘이런 강박’이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고 말하는데요. 만나선 안 되는 유형과, 매번 문제적 인물을 만나게 되는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수 있는지도 전해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초두 효과’ 기억하라, 매력적인 플러팅에 필요한 것📕

📌“마음? 못 숨겨요” 심리학자가 전하는 ‘사랑의 신호’🕶️

📌왜 MBTI 맞는 사람 찾아요? 관계 유지하려면 ‘이것’ 봐라🤷

📌중년의 연애, 더 행복할 수 있는 진짜 이유🧑‍🤝‍🧑

📌늘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만든 ‘이 강박’ 이기는 법🥰

‘나는 솔로’(SBS Plus, ENA) 같은 연애 프로그램을 봐도, 나이와 상관없이 호감 표현은 참 어려운 것 같다. 호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이 있을까?

내가 상대에게 호기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먼저다. ‘어떤 음식 좋아하세요?’ ‘쉬는 날엔 뭐하세요?’처럼 상대방을 궁금해 하는 질문을 하면 좋다. 또 좋은 방법으로 공통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있다. 인간은 가치관이나 기호가 비슷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끌린다. 심리학 용어론 ‘유사성의 원리’라고 하는데, ‘나도 그래요’라는 말을 많이 하면 좋다. 예컨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상대가 좋아한다면 ‘저도요!’를 외치는 것이다.

첫인상이 많은 부분을 결정한다는 말도 있다. 정말 그런가.

어쩔 수 없이 그런 부분이 있다. 첫인상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심리학에선 이를 ‘초두 효과’라고 부르는데, 첫 만남에서 느낀 인상과 외모, 분위기 등이 그 사람에게서 아직 보지 못한 다른 부분을 예상하는 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