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X고 싶었다"..공황장애+우울증세로 고통받은 금쪽이母 '충격'

2025-01-18

[OSEN=김수형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모친이 임신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았던 아픔을 고백, 우울증세까지 더해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새끼’ 에서 금쪽이 모친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할 때도 다른 또래들과 달리 수저 아닌 손을 사용하는 금쪽이를 포착. 스스로 불안을 낮추기 위해 촉각과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방어했다. 불안을 낮추기 위해 공기삼킴을 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면서 오은영은 “30% 이해 안 가는 부분이 있어 어머니와의 관계를 봐야한다”며 일상을 살펴봤다.

금쪽이 감정에 쉽게 동요되지 않는 모친. 아이와의 대화를 차단하듯 묵언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아들이 울어도 모친은 미동하지 않았다. 떼스는 아이를 훈육한 방식이었다는 것. 오은영은 틱 장애가 있는 금쪽이는 감정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했고, 뒤늦게 모친은 자신의 훈육방식을 후회하기도 했다.

이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갑자기 “엄마 나 좀 안아다라”고 말했으나 모친은 이를 거부하기도.모친은 하루 종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 사이 금쪽이는 또 공기를 삼켰고 배가 부풀어 오르자 모친이 배 마사자를 해줘야했다. 오은영은 이를 보며 “유일하게 엄마한테 따뜻한 마사지를 받는 시간”이라며 금쪽이가 계속 공기를 삼키는 이유를 전했다. 모친은 남편과 단 둘이 대화에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다”며 아이를 사랑하지만 표현할 줄 모르는 듯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임신부 시절 모친은 “난 완전 짐승이었다”며 자신을 돌아봤다. 입덧으로 크게 힘든 시간을 가졌던 것.모친은 “임신 중 X고 싶었다”며 임신 기간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임신 중 공황장애를 겪었던 것이다. 뱃속에 아이를 위해 약 없이 공황장애를 견뎌야했던 것. 모친은 “그래도 남편 덕에 버틸 수 있었다”며 눈물, “임신 전부터 앓았던 공황장애, 어쩔 수 없이 임신도중 약을 끊어야해서 힘들어, 단약에 숨이 안 쉬어지더라”며 극심한 불안을 느꼈다고 했다.

현재 공황장애와 함께 우울증세도 치료 중인 모친은 “나의 불안에 동요하지 않고 아이에게 표현을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화면을 보니까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뜨겁게 안아주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봤다. 공기를 삼키는 이유에 대해 금쪽이는 “불안해서, 엄마 얼굴이 화난 것처럼 보인다”며 “엄마가 화내면 너무 싫다”며 고백했다.이를 들은 모친은 모친은 뜨겁게 눈물을 흘렸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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