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수료, 거래량 둔화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2025-04-18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의 수수료가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 플랫폼 산티멘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하여 사용자들이 이더리움(ETH)을 보내거나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면서 ETH 수수료가 5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산티멘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거래 수수료는 현재 거래당 약 0.168달러로,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티멘트의 마케팅 디렉터인 브라이언 퀸리반는 이날 블로그 게시글에서 "수수료 하락은 사용자들이 이더를 보내거나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퀸리반은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사용할 때는 거래가 빠르게 확인되도록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게 되어 평균 수수료가 상승한다”며 “반면, 현재처럼 사람들이 적게 거래할 때는 많은 금액을 제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평균 수수료가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낮은 수수료가 가격 반등을 방해할 수 있지만, 거래자들은 여전히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거래 빈도를 늘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퀸리반은 “이더리움 관련 논의와 세금/경제 뉴스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며 “가격이 오랫동안 지켜져 온 지지선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매 투자자들이 활발히 거래를 피할수록, 특히 여전히 개발이 활발한 자산에서 더 큰 반등이 예상치 못한 저항 없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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