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 폄훼하는 허위 주장에 강경대응 할 것 시사
대법 선고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소명통해 실체적 정의 가려질 것”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전북교육을 흔들기 위한 악의적 주장과 사실 확인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29일 부인 유광수 여사와 전북교육청 창조나래(별관) 3층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고 난 뒤 브리핑룸에 들러 “앞으로 전북교육을 흔들고 폄훼하는 악의적 주장들에 대해 종전처럼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장학사 임용 대가 뇌물수수 의혹’을 빗대어 한 말이다. 일각에서 민원인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피의사실을 꾸미고 부풀렸다는 게 서 교육감의 주장으로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법적 조치 등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내년 6월에 치러질 전북교육감 선거(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상 아래 향후 빚어질 수 있는 사태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동료교사 폭행 의혹으로 기소돼 대법원 상고심(6월26일)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소명을 통해 실체적 진실과 정의가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대법원 상고심 재판부에 원심의 재판오류를 주장하는 상고이유서를 8차례에 걸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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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악의적 주장 강경 대응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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