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개최되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행사다. 주요 글로벌 거래소와 기관투자자, 80여개 기업 등이 참가하고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거래소는 19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이번 행사에서 홍보부스 운영 및 1대1 세일즈 활동을 통해 국내 파생상품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요 기반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물’ 등 신상품과 내년 중 도입 예정인 자체 야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해외거래소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기관투자자와의 미팅을 통해 주요 추진 사업을 홍보하고 제도 개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 결과를 토대로 거래 환경 선진화와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에도 ‘2025년 FIA 부산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 및 참여를 통해 K-파생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