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총괄 프로듀서로 뒀던 티알엔터테인먼트가 파산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는 지난 13일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선고 당시 채무자 재산이 5억원 이하일 때 이뤄지는 절차를 말한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6월 설립됐으며 고 신사동호랭이가 주요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그룹 트라이비, 가수 유성은, EXID 출신 엘리가 소속되어 있었다.
업계는 고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난 뒤 회사에 대한 투자 중단 및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경영난을 겪었으며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고 봤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