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최근 타결된 대외 협상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 협상, 결국 해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협상팀의 결단과 인내를 높이 평가했다.
이 시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은 담대한 외교, 국익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버팀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협상팀의 집중력과 인내가 만들어낸 성과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란으로 협상 시점이 늦어졌음에도 정부가 원칙을 지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뒤늦은 협상이었지만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킨 것은 국익을 최우선에 둔 정부의 분명한 의지였다”고 평가하며, “불필요한 부담은 줄이고 실제 이익이 되는 분야만 정밀하게 선택한 이번 합의는 실용 외교의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언급했다.
산업·경제적 의미도 짚었다. 이 시장은 조선·원전 등 전통 주력 산업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협력 분야가 확장된 점을 거론하며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완전히 새롭게 열어낸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제 대한민국은 동맹과 함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발판을 얻었다”고 했다.
지방정부 역할과 관련해서는 수원시의 후속 대응 의지도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국익 중심 외교의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로 확실히 전달되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들을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이번 선택이 국민과 기업, 지역 곳곳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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